李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총리 인준' 논의 주목

與 김병기, 野 김용태·송언석 참석…의제 제한 두지 않고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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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고,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에서 관련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18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 사례와 비교해 빠른 편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에 대해 “야당과 격의 없이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교섭단체가 아닌 야당 지도부와의 별도 만남도 적절한 시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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