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도내 400여곳 대규모 할인행사… 최대 20% 환급
경기도의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인 ‘2025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경기도의원 및 오산시의원, 오색시장 상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개막식은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행사소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통큰 세일상자’를 함께 여는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통 크게 준비했다. 지난해 40억원 예산을 올해 100억원으로 2.5배 늘렸다. 또 (참여) 시장도 2배 이상 늘려서 경기도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다 합쳐서 400곳 넘는 곳 전부 혜택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큰세일을 계기로 지금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골목상권 계시는 많은 분들 힘내시기 바란다.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장사가 잘 돼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장바구니 물가 걱정 좀 덜었으면 한다. 지금 최대 20%까지 할인(환급) 행사까지 하니 마음껏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에서 이번 통큰 세일의 시작을 알리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산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통큰 세일의 핵심은 ‘최대 20% 소비인증 페이백’ 제공이다.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는 구매금액에 따라 하루 1인 기준 최대 3만원까지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또는 경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3만~5만원 미만 구매 시 5천원 ▲5만~10만원 미만은 1만원 ▲10만~20만원 미만은 2만원 ▲20만원 이상은 3만원이 환급된다.
오산 지역에서는 ▲오색시장 ▲원동상점가 ▲운암뜰 상가 ▲오산대역 상가 등 4개 상권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가 또 다른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소비구조를 정착시키고, 경기 전역의 상권에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400여곳에서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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