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근무하던 이주여성 근로자 때린 40대…구속 송치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함께 근무하던 여성 이주근로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지난 13일 검찰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이 간부로 재직하던 용인의 한 업체에서 계란 포장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얼굴과 몸 부위 등을 구타해 멍이 들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경찰은 재범과 보복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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