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주권도시' 비전 발표…광명극장에서 24일 자치분권 포럼 개최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 홍보 안내 포스터. 광명시 제공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 홍보 안내 포스터.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새 정부의 국민주권정부 기조에 발맞춰 ‘시민주권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광명극장에서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인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을 열고 광명시 자치분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올해 자치분권 아리랑은 1995년 시민이 처음으로 시장을 선출한 이후 30년간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3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포럼 발표자로 나서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확대 개최 등 민선 7·8기 동안 추진해온 시민 중심 자치분권 성과를 소개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향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소순창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지방자치의 제도적 진화, 정책 성과, 시민 참여 확대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선 ‘시민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정준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방자치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행사장 로비에선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미디어월을 통해 진행돼 지난 30년간 광명의 변화상을 시민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이끄는 동력은 국민의 뜻과 참여로부터 나온다”며 “이에 발맞춰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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