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화성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스리랑카 국적 40대 남성 A씨가 프레스기에 끼였다.
A씨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프레스기의 전원을 끈 상태로 기계에 끼인 이물질을 청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함께 작업하던 동료의 조작 실수로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A씨가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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