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읍서 창고건물 해체하다 화상 입은 채 추락한 40대 숨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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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창고건물 해체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화상을 입은 채 바닥으로 추락해 치료받던 중 숨졌다.

 

1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2시44분께 김포 통진읍 창고건물 해체현장에서 40대 A씨가 철골 구조물 위에서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으나 사고 발생 11일 만인 지난 8일 오후 끝내 숨졌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당시 산소절단기로 창고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손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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