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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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며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 당선인은 수도권과 호남, 충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앞서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눌렀다. 이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을 약속했다. 사진은 4일 새벽 국회 앞 수락 연설에 나선 이 당선인의 모습.조주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께 전국개표 93.9%가 진행된 가운데, 48.8%, 1천604만 5천767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그는 앞서, 3일 밤 11시 46분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취재진을 만나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후 이 당선인은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은 후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행사 야외무대에서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을 사명으로 지켜내겠다. 국민 통합과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시고 제게 맡긴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어긋남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안에서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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