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변화 등 관련 자연재난 대응체계 강화…정책 브리핑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집중호우 대응 하천·도심지 침수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집중호우 대응 하천·도심지 침수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광명지역 하천 및 도심지 침수 방지 등 여름철 재난 관리를 위한 예방, 대비, 대응 3단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명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재난 예방, 대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홍수 방어시스템으로 ▲목감천 정비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배수펌프 교체 ▲철산동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매년 장마 전에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공사장, 지하차도, 우수관리시설 등 침수 취약지역과 각종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며 침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춘 ‘재난 상황 관리 전담팀’ 신설 등을 통해 비상단계 체계 정비, 경보 시스템 확충, 모의훈련 실시 등 재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이달 말까지 노후 방송장비 42개를 교체 후 수위 상승을 실시간 감지하는 수위계와 재난 경보용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장비가 연계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하천·도심지 침수방지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 및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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