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에너지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민에게 원전 위험성만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주요국들은 인공지능(AI)의 발달 및 대전력 소요 생산 시설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원전을 통해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어제(18일)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에너지믹스’ 같이 현학적이지만 그다지 고급스럽거나 전문적이지도 않은 용어로 원전 문제를 피해 갈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중국 제품의 택갈이라고 의심받는 여러 가지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착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재생에너지 공약에 대해 “전력 단가가 높고 중국 의존도가 큰데 이재명 후보가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지 의문”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극단적’으로 후쿠시마 이야기하면서 국민에게 원전 위험성을 강조했다”며 “(이재명은) 감원전의 탈을 쓴 탈원전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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