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발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발명가 성장 토대 마련해야”

“과학기술강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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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첨단 기술 관련 공약과 관련해 "발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청소년과 미래세대가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명은 미래를 여는 힘, 함께 꿈꾸는 내일"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지우는 게 시급한 개발도상국이었다"며 "모든 것이 귀하고 부족했지만, 많은 어린이들은 세계적인 과학자나 발명가가 되겠다는 큰 꿈을 꿨다"고 했다.

 

이어 "그 열정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 세계에 주어진 '기후위기'와 '기술전환'이라는 새 과제를 언급하며,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기술교육이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적극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역사를 돌아보면 발명은 늘 새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며 "과학기술강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열린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투자 확대'를 강조하며 서민경제 회복과 함께 AI·재생에너지·문화산업을 미래 성장 3대 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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