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비호감 1위' 이준석…"2022년 안철수도 그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주요 대선 후보 가운데 비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2022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감도가 20% 남짓으로 측정되던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한 달 전까지 나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16일 대한초등교사협회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견제를 두루 받는 제3지대 후보면 항상 높은 비호감도 수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히려 지금 시점에 언론에서 그런 내용을 대서특필하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그런 기사를 통해 단일화를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가벼운 압박에 굴해 정치를 할 것 같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4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요 대선 호감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는 비호감도 67%를 기록, 주요 대선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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