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남사스포츠센터, 처인구보건소와 업무협약 체결

13일 오후 3시께 처인구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용인도시공사와 처인구보건소 간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및 체육 분야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13일 오후 3시께 처인구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용인도시공사와 처인구보건소 간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및 체육 분야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용인도시공사와 처인구보건소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4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처인구보건소 소회의실에서 두 기관은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및 체육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사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건강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공공 보건기관과 지역 체육시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음 달 10일부터 남사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개별 건강 상담, 운동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업으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포츠센터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예방 중심의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여 보건의료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 모델이 마련된 만큼, 공공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지역 건강관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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