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하시설 체계적 전산화... 싱크홀 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

의왕시 직원들이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직원들이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지하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왕시가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 시설물 디지털 혁신으로 안전도시 선도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하수도 등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그동안 상하수도 등 각종 지하 시설물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 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 구간에 대해 2023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9천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 374-29번지를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지하 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 지난해 32.6㎞ 구간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올해는 124.7㎞, 내년에는 63.2㎞ 구간이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 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정확한 지하 시설물 정보는 재난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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