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21대 대선 대선후보 말말말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김문수, '윤석열 계엄' 첫 공식 사과…"죄송하게 생각"

승인 2025-05-12 19:33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기자페이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김 후보는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경제라든지 국내 정치도 어렵지만 수출·외교관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이 윤 전 대통령에게 아무런 조치를 안 한 점을 사과한다고 했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만 계엄이 잘했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계엄을 처음부터 찬성 안 했다. (국무회의에) 부르지도 않았지만 불러도 제가 갔다면 그건 잘못됐다고 말씀드렸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해서는 이미 (잘못 됐다고) 해버렸기 때문에 제가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느냐는 김 위원장과 논의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후보는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계엄·탄핵 관련 대국민사과 요구'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한 바 있다.

#김문수#국민의힘#윤석열 계엄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