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총장과의 만남’ 성료…이상일 시장 특강도 ‘호응’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열린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총장과의 만남’ 만찬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 제공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열린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총장과의 만남’ 만찬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 제공

 

용인대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이 한진수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동문 네트워크의 가치를 되새겼다.

 

지난 8일 오후 6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41기 원우들과 총장이 함께하는 ‘총장과의 만남’ 만찬회가 성료했다.

 

이날 만찬회에는 이상일 시장, 정하용 경기도의원, 이동섭 국기원장, 전용이 용인대 동문회초대회장단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유재현 제31대 동문회장·문지구 제39대 회장·이진우 제40기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용인대 한진수 총장, 임정기 경영대학원장, 김판기 기획처장, 박제일 교육혁신처장, 이복구 사무처장, 오태웅 비서실장, 공성배 대외협력실장, 정진배 골프AMP대학원장, 정산 교학부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알면 재밌고 유익한 생활의 지식’ 강연을 진행,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풀어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됐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예시로 들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원우들과 한진수 총장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한 총장은 학교가 원우들에게 바라는 사회적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원우들은 대학의 전통과 자긍심을 계승하는 동문 네트워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총장으로서 원우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여러분은 단순한 학생이 아닌, 용인대학교의 동반자이자 자산인 만큼 오늘 만남이 새로운 비전을 향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용인대학교는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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