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대인 직접 접촉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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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듣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인 포천의 한 치킨집에서 상인과 대화하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월 부산광역시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 후 이동하는 도중 피습당한 바 있다.  

 

12‧3 계엄 이후 이 대표에 대한 암살 및 피습 관련 제보가 이어졌고, 민주당과 경찰은 이 후보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 

 

한편 이 후보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지역에 머물며 민심에 밀착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에는 경기 포천과 연천을, 2일에는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 지역을 방문하며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동해안 벨트’를 찾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하고, 4일에는 경북 영주·예천과 충북 단양·강원 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를 찾아 경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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