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내손1·2동, 청계동)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구축 등 안전 이용을 위한 5대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310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부의장은 “의왕시 곳곳에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고 헬멧 미착용, 보도주행, 역주행, 신호위반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단순한 불편을 넘어 도시교통질서 확립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중대한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하철역과 공공기관, 대학가 등 민간과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대중교통 거점지역과 주요 공공 장소에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공간 지정과 충전 인프라를 연계해 무분별한 방치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또 헬멧 착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안전수칙 교육을 병행하며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용자 계정등록을 의무화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업자의 관리책임 강화를 제도화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헬멧 착용 및 지정된 주차구역 이용 등 안전수칙 실천에 따른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지역화폐나 할인 혜택과 연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시가 이 같은 정책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실천한다면 시민의 안전은 물론이고 도시의 질서와 경쟁력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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