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25년 1분기 중고차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8%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중고차 수출 실적은 16만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8%(5만7천대)가 늘었다. IPA는 4월 이후 수출 실적이 5만5천대를 유지하면 올해 최대 65만대의 중고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수출 실적은 지난해 상위 수출 국가 가운데 이집트를 제외한 요르단,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에서 모두 급증했다. 요르단이 273%로 가장 크게 늘었고, 튀르키예(202%), 키르기스스탄(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PA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말 시리아 내전이 끝나면서 바이어들의 물량 확보가 시작된 점과 지중해권 해상운임이 5천 달러 이하로 떨어져 물류비 부담이 적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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