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경선에서도 90%를 넘어서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7만3천255표 중 6만6천526표를 받아 90.81%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4천341표(5.93%)로 2위, 김동연 후보는 2천388표(3.26%)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권 선거인단 10만3천352명 중 유효 투표자수는 7만3천255명(투표율 70.88%), 권리당원 선거인단 10만299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7만1천65명(70.85%)이었다. 영남권 대의원 선거인단 3천53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2천190명(71.73%)이다.
영남과 충청을 합한 총 득표 수는 이 후보가 12만3천533표(89.56%)로 1위를, 김동연 후보가 7천271표(5.27%)로 2위를, 김경수 후보가 7천131표(5.1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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