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필수” 주말 또 비소식…곳에 따라 천둥·번개 [날씨]

일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수도권, 강원 돌풍·천둥·번개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보통’

자료사진. 경기일보DB
자료사진. 경기일보DB

 

토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화한 날씨는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06~09시)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12~18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수도권은 이날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20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또 이날 새벽(00~06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 ▲대전·세종·충남·충북 ▲제주도는 5~20㎜, ▲경기북·동부 5~30㎜, ▲광주·전남·전북 ▲강원동해안 ▲부산·울산·경남·경북(중남부내륙·동해안 제외) 5~10㎜, ▲강원북부내륙·산지 10~40㎜, ▲강원내륙·산지(북부 제외) 5~30㎜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5㎜ 미만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4도, 인천 12도, 서울 15도 등 11~16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9도, 인천 16도, 서울 18도 등 15~23도의 분포를 보인다.

 

또 오후부터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분다. 강원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미세먼지의 잔류로 새벽까지 수도권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되지만 낮부터 청정한 남풍 기류가 유입돼 농도가 낮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