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색 살린 ‘힐링 공간’ 거듭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차덕분’과 강화도의 ‘약석원’이 ‘2025년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관광 도시로 거듭났다.
웰니스관광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관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뢰도 높은 웰니스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 성장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해당 관광지에는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판촉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로 선정된 영종의 ‘차덕분’은 차(茶)자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빙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다도와 현대적 웰니스 콘텐츠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석원’은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신 치유와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로써 인천은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2곳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왕산마리나(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금풍양조장 등 모두 8곳의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은 섬과 바다, 산과 숲 등 풍부한 자연과 수준 높은 의료자원을 두루 갖춘 웰니스·의료관광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해 ‘글로벌 힐링도시, 웰메디 인천’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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