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를 위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에 소재한 평화의샘 교육공동체(이하 평화의샘 학교)는 학생 각자의 능력과 수준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참 자유를 누리는 성격체로 성장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0년 설립당시 7명으로 출발한 이 학교는 현재 18명의 학생들이 서로 우애를 다지며 내일을 설계하고 있다.
기독교 평화성결교회가 설립한 이 학교는 인본주의와 세속적 가치관에 흔들리는 공교육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지난 2022년 현재 위치인 평택시 참이슬2길 19로 이전 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설립 이후 학교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학생들과 소통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저학년 과학실험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실험 수업과 함께, 주말가족농장 운영과 수련회 등을 통한 생태 체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2023년에는 수학교육 강화, 진로탐색 및 대학입시 준비, 성품강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온라인 수학교육 플랫폼 ‘수학싸부’를 도입해 수준별 학습과 해외학생교류 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또 지난해에는 모래놀이를 통한 글쓰기 강화, 대학입시 준비모임, 수화교육, 봉사활동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해외 진출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학생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월별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육계획이 수립됐으며 3.1운동 탐방, 중독예방 캠페인, 한국문화 전파, 진로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고 연말에는 ‘평화의 뮤직나잇’ 공연도 진행된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학교 덕분에 학생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PIFF 영어말하기대회, RSC 학생컨벤션, 아시아학생컨벤션 등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교내외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공석원 이사장은 “사회적 혼란과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청소년기에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품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은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며 “이곳에서 자란 학생들이 평택 지역사회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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