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경제 이끌 우수기업 55곳 선정…집중 육성 박차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는 올해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55곳의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수기업을 매출액 등 기업 규모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다. ‘유망중소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이다. ‘비전기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기업 중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다. ‘중견성장사다리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시가 선정한 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단계별 경영안정자금을 제공하며 한도는 각각 15억원, 30억원, 50억원이다. 또 시가 운영하는 26개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시장 우수기업 방문,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전담 창구 운영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도 한다.

 

시는 오는 5월30일까지 받으며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관련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기업성장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으로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한 뒤 최종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단계별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시 우수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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