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낯설지 않게”… 수원청년봉사회 이지영 회장, 구청장 표창 수상

이지영 수원청년봉사회 회장이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수원시 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수원청년봉사회 제공
이지영 수원청년봉사회 회장이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수원시 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수원청년봉사회 제공

 

수원지역에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을 꾸준히 펼쳐온 청년 단체가 지역 사회의 디지털 포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수원청년봉사회(회장 이지영)는 지난달 26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수원시 장안구 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수원 지역 최초로 고령층을 위한 정기 디지털 교육 봉사를 시작한 청년 자원봉사 조직이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보다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사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모바일 앱 설치 및 활용법 등 실용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이나 아파트 등 고령자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약 20명의 청년 봉사자들이 매월 2~3회 정기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지영 회장은 “디지털이 낯선 어르신들이 스스로 스마트기기를 다루게 되는 순간, 그 변화의 과정을 함께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봉사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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