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19일 IPA에 따르면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이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찾아 자동차 물류 관련 어려운 점을 듣고 인천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4년 인천항에서 50% 가량의 물량을 처리했다. IPA는 지난해 인천항에서 자동차 운반선, 환적, 컨테이너선을 통해 각각 31만5천대, 10만1천대, 41만4천대 등 83만대의 신차와 중고차를 처리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IPA는 올해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물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에 나섰다. 김상기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선실을 비롯한 물류 관계사 지마린서비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했다. 이를 통해 인천항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상기 부사장은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며 “인천지역 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와 중고차 수출 및 환적 관련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자동차 환적 성과급 지급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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