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봄철 맞이 화재 예방 대책 나서

수원소방서 전경. 수원소방서 제공
수원소방서 전경. 수원소방서 제공

 

수원소방서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는 이달부터 5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 화재로부터 더 보호받는 안전취약자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전개, 옥상 출입문 대피 경로 표시 및 안내표지 설치 등을 통해 인명 피해 사전 방지에 나선다. 또 중증 장애인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유자시설에는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관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소방시설 미설치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소방시설법에 따른 소방시설 소급 설치 안내 및 관계자 교육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인다.

 

특히 소방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방 캠페인을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추진,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설 현장에선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 안전 지도, 용접 작업 사전 신고제 운영 등을 실시하며 봄철 대형 행사장과 야영장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 다중이용시설 안전 확보에 나선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 대책”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수원소방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수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32건으로 이 중 59.9%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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