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공공·민간·대학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5 TRYOUT 실증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4차산업 및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 대학과 협력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까지 스타트업 278곳이 국내·외 시장 진입 및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3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모집하는 ‘TRYOUT 대학 실증 프로그램’은 서울대(미래모빌리티),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세대(글로벌 진출), 인천대(스마트시티), 인하대(바이오), 청운대(브랜딩·디자인) 등 대학 6곳과 협력한다. 특히 올해는 각 대학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제품 제작 및 투자 유치 행사 등을 추가 지원한다.
또 오는 31일부터 모집하는 ‘TRYOUT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협력한다. ‘오픈이노베이션형’에서는 대기업 기술 수요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며, ‘실증자원 매칭형’은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한다. 올해는 DB손해보험과 기아가 새롭게 참여해 총 11개 협력기업이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14일부터 모집하는 ‘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은 민간 실증 프로그램과 같은 2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올해는 종전 공공기관 10곳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가로 참여해 그린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공공·민간 ‘오픈이노베이션형’ 실증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운영지원사로 참여해 실증 컨설팅, 투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올해 조성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를 통한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안성기 인천경제청 혁신성장과장은 “올해도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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