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자매도시 제주시와 ‘고향사랑 상호기부식’ 진행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김완근 제주시장과 고향사랑 상호 기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김완근 제주시장과 고향사랑 상호 기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자매도시인 제주시와 도시 간 고향사랑 기부제 교차 참여 유도, 시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15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들불축제 교류도시 환영오찬’에 참석해 김완근 제주시장과 고향사랑 상호 기부식을 열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자 2023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자신이 거주 중인 지역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돌려주는 게 핵심으로 수원시와 제주시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 실질적인 업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부식에서 현 부시장과 김 시장은 양 도시 시민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유도하고 이에 필요한 홍보에 협업하기로 했다.

 

현 부시장은 “26년간 이어온 두 도시의 우정이 이번 협업으로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시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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