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당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시와 부천 도당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이번 정기총회에선 ▲2025년 조합 예산안 ▲정비사업비 차입 및 이자율 ▲정비사업비 예산 ▲협력업체 계약 추진 ▲중앙법무법인 대여금 반환 ▲감정평가 법인 선정 ▲대의원 및 임원 선출 등 안건 10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합 측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업비 조달 계획을 구체화하고 협력업체 선정 및 감정평가 법인 확정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사업비 조달과 관련한 정비사업비 차입 및 이자율, 상환 방식 등의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자금 조달 계획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법무법인과의 대여금 반환 문제를 해결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조합 재정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분양 면적과 건축 계획(안)도 공개됐다.
조합 측은 도당1-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38㎡부터 155㎡까지 다양한 규모의 주택형이 계획됐으며 전체 2천394가구(예정) 중 국민평형인 전용 84㎡(옛 34평형)가 1천257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59㎡(옛 25평형)도 684가구 공급이 예정됐고 115㎡ 이상의 대형 평형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는 84㎡형 이상의 분양 신청이 보장되며 이는 향후 일반 분양과의 차별성을 갖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규모와 구체적인 분양계획이 확정되면서 조합원들은 향후 분양 신청 시 더욱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의원 및 임원 선출도 진행됐다. 조합 임원진에는 기존 임원 외에도 새로운 대의원 5명이 선출됐으며 조합의 감사 2인, 이사 5인 등도 새롭게 선출됐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조합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당1-1구역 재개발사업은 도당동 일대의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현대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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