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단체협의회-국가정보원, ‘기술유출 신고센터’ 설치 협약

인천 남동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 남동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13일 국가정보원 지부와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의 기술 유출 예방, 산업기밀 보호, 안정적 기술개발환경 조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산업기밀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관련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인천지역 기업이라면 기술 유출 관련해 센터에 상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하는 경우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기업을 지원한다.

 

그 동안 기업들은 핵심 기술을 가져도 기술 보호를 위한 인력·교육 부족으로 기술 유출에 예방·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보호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며 핵심기술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가정보원 지부와 적극 협력해 산업보안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인천상의가 운영하며 지역 주요 경제단체 27개로 이뤄져 있다.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협력하고자 지난 2월6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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