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협치’ 돌아보고 미래 토대 논의
인천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공공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 나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협치의 움직임을 시작한다.
‘모두의 거버넌스’ 협동조합(이사장 지영일)은 오는 18일 인천 남동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대회의실에서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변화, 모두의 거버넌스’를 주제로 창립기념 포럼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거버넌스(governance·협치)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거버넌스의 토대를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모두의 거버넌스’ 협동조합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의 거버넌스는 건강한가’, ‘지속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포럼을 시작한다.
포럼은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2025년 한국의 거버넌스 진단과 발전적 과제’를, 서정철 시화호지속가능발전파트너십 대표가 ‘현장에서의 거버넌스와 참여 주체별 접근법’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박상문 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단비 인천시의원(국민의힘·부평3), 최웅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나선다. 좌장은 박영대 통합예술나눔터 이사장이 맡는다.
지영일 모두의 거버넌스 협동조합 이사장은 “네트워크 사회로 정의되는 현대는 지방자치단체, NGO, 기업, 시민 등 다양한 파트너들로 이뤄진 수평적·자발적 네트워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고 다양한 공동 현안 해결책, 공공가치의 극대화와 사회적 전환의 동력이 이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의 거버넌스는 지난 2024년 11월27일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2월 설립했다. 시민의 거버넌스 역량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 확산, 미래 거버넌스 모델 지향하며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변화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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