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해빙기를 맞아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강조하며, 대형 공사장과 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봄철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며 붕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비해 안전관리 자문단,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시향 중이다. 조 시장은 소사구 송내동과 소사본동 등지를 찾아 대형 공사장과 급경사지, 도로 절개지 등의 취약시설을 직접 살피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2곳에 기울기·균열·온도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센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조 시장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진행 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빙기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예방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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