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원주택’ 모집 이틀 차... 총 1천125명 신청

오는 6월5일 입주순번 발표, 지역·평수 선택해 500가구 순차적 입주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접수받고 있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예비입주자 신청이 2일차 마감을 했다. 장민재 기자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접수받고 있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예비입주자 신청이 2일차 마감을 했다. 장민재 기자

 

신혼부부를 위한 획기적인 주거정책 ‘천원주택’열풍(경기일보 7일자 1·3면)이 이어지며 모집 2일 차까지 모두 1천125명이 신청을 마쳤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628명에 이어 이날 497명이 신청하면서 총 1125명이 신청했다. 오는 14일까지 1일 약 500명 이상 신청이 이뤄질 경우 경쟁률은 7~8대1 정도이다.

 

시는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 또는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을 하루 임대료 1천원(월 3만원)에 빌려주는 천원주택을 지원한다.

 

시는 미계약 등을 고려해 오는 14일까지 공급 물량 500가구의 배인 1천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순번 등은 오는 6월5일 발표(1천가구)하며 입주 예정자는 1번부터 순차적으로 원하는 지역, 평수 등을 선택해 발표 이후 60일 안에 입주해야 한다.

 

올해 입주 예정자들이 계약 취소 및 계약 해지 등을 할 경우 501번부터 1천번까지 대기번호 순서대로 입주할 수 있다. 단, 이번에 받은 예비번호 효력은 올해 말까지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동안 꼼꼼히 준비한 사업인 만큼, 남은 모집기간도 열심히 홍보에 나서겠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신혼부부들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원주택 신청 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 등이다. 동일 순위 간 경쟁이 생길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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