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건물매입에 38억여원 등 총 46억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경기일보 2024년 12월30일자 10면) 성매수를 감시하는 거점시설이 완성돼 운영에 들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파주읍 연풍리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집결지 내 성매매용도로 씌었던 핵심 건물을 매입한 건물이다. 이어 같은해 9월에 리모델링공사를 착공, 각종 정비를 거쳐 거점시설을 만들었다.
236㎡ 규모의 거점시설은 3층 규모로 1층은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민·관·경 합동 사무실, 2층은 반성매매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전시공간, 3층은 여행길 교육 및 각종 회의 진행을 위한 회의실(공유오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거점시설은 상시 성매수 감시체계를 구축해 많은 시민이 집결지로 방문해 성매매집결지가 보다 효과적으로 폐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읍 연풍리 거점시설 본격 운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불법·폭력적 성착취를 비워 내고 시민들의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우며 행복을 서로 나누는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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