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5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는 전국 2단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에 맞춰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분증으로,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민등록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신원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방법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두 번째 방법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것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QR 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할 경우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신원 확인 수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융기관, 공공기관 방문 시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재 주민등록지 관할 기초 지자체 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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