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획득,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세 번째 재인증을 받은 지자체가 됐다.
시는 5일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로부터 회원 재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2029년까지 자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노인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고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2016년 6월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을 수립해 전국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얻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9년 초기 운영 계획 수행과 더불어 2기 계획 수립, 평가를 거쳐 재인증을 받았다.
이후 시는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을 수립, 지난해 세 번째 재인증을 신청해 도내 최초로 14년간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는 지자체가 됐다.
올해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대 목표’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설정하고 교통, 주거, 여가, 지역 돌봄 등 6대 영역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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