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26일 협의회에 따르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바 있으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사업과 지난해 11월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사업계획이 발표되면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계획이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최근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린 ‘두발로데이’ 행사에선 6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쳐 참여를 독려했으며 현재까지 3만7천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남과 북으로 단절된 의왕시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의왕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노선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홍건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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