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가구주택서 화재…1명 부상·1명 심정지

23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3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0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주택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 인명피해 우려로 이날 오전 3시56분께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화재로 인해 거주자인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으며 또 다른 거주자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4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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