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청춘’ 조광식 이장의 열정에 행복해지는 마을

정약용 선생 생가 있는 남양주 능내리에서 이장 맡아 헌신 봉사

image
마을길을 걷다 만난 조광식 능내1리장. 조옥봉기자

 

남양주 조안면 능내1리의 조광식 이장은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이장은 “우리 마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에는 조 이장은 직접 제설 작업에 나서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그는 “깨끗한 도로가 안전한 마을을 만든다”며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조 이장은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 능내리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마을이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장은 마을의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대보름 행사와 쥐불놀이 등 잊혀 가는 우리 전통문화에도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마을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고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는 데 여러 가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조 이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마을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장터를 열어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 또한 마을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헌신적인 봉사와 리더십은 능내1리를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조 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끌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