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시 안양 출신 강주혁(FC서울)과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가 각각 남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안양시체육회는 15일 강주혁과 조민아가 각각 U-20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강주혁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안양 유소년 출신인 그는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실업 육상 단거리 ‘명장’으로 불리는 강태석 안양시청 감독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민아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안양시체육회 이사인 조용일 씨의 딸인 그는 아버지와 함께 조기축구를 접하다 축구에 입문했다. 현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에서 신인으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왼쪽 사이드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 회장은 “시민구단 FC안양의 K리그1부 승격에 이어 강주혁과 조민아 두 선수의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축구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안양시 체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 그리고 체육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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