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K-바이오랩허브 시범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K-바이오랩허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업무협약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김영신 진흥원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K-바이오랩허브를 진흥원에 위탁해 운영을 맡긴다. 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앞서 진흥원은 송도에 건립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의 운영을 위해 지난 2024년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을 꾸리기도 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K-바이오랩허브가 오는 2028년 개관과 동시에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벌인다. 또 연세대 산학협력관에 8개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장비 활용, 기업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킹 지원도 이뤄진다.
인천경제청과 진흥원은 곧 모집 공고를 한 뒤, 오는 3월까지 입주기업 선발 및 입주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K-바이오랩허브 사업 체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서 시범사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K-바이오랩허브만의 사업 노하우가 축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바이오랩허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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