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초, 겨울방학 스포츠데이 운영

플랜비스포츠 연계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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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우영)와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겨울방학 스포츠데이를 실시했다. 플랜비스포츠 제공

수원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우영)와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겨울방학 스포츠데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운초 2~4학년 학생과 고려대 체육교육과 봉사동아리 ‘일체감’이 멘토로 참석하는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가정에서 무료하게 보내게 되는 겨울방학 동안 체육교육과 대학생팀 재능기부 활동으로, ▲신체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창의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대그룹 체육활동을 통한 초등학생의 기초체력 향상 및 스포츠맨십 함양 프로그램은 ▲투투볼 ▲플라잉 디스크 ▲런닝맨 ▲꿈담벼락 만들기 등 뉴스포츠와 진로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멘토들은 팀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고, 함께 만드는 팀 전략으로 전략적 사고를 학습하게 했다. 각 활동을 통해 최종 미션인 ‘꿈 담벼락 만들기’의 재료를 획득하게 했고, 활동들이 끝날 때마다 재료가 쌓여가는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

 

플랜비스포츠 제공
수원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우영)와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겨울방학 스포츠데이를 실시했다. 플랜비스포츠 제공

 

일체감 팀 멘토들은 “우리가 기획한 활동들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 또 체육활동을 통해 하나되는 모습,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체육이 주는 긍정적인 힘을 느꼈다”면서 “아이들에게 우리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사랑을 받아서 고마웠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 역시 “이틀 밖에 못만났지만 매우 친절하고 재밌게 진행해주셨다. 대학생 선생님들이 또 오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구운초 신우영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지역기관 등과 학교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웃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운초와 학교 체육시설개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플랜비스포츠 장보미 이사장은 “학교체육 활성화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기회의 장을 폭넓게 체험하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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