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정학교에 참여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 연설문 작성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지방자치에 대해 공부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과천시의회가 주관한 청소년 의정학교에 참여한 A군(문원중 3학년)은 9일 "지방의회가 무엇을 하는 줄 잘 몰랐는데 의정학교에 참여하면서 지방자치의 의미와 역할, 지방정치 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은 소감을 ㅈㄴ밝혔다.
9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문을 연 과천시의회 청소년 의정학교는 총 5회에 걸친 수업을 끝내고 지난 8일 수료식을 가졌다.
청소년 의정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지방의회의 기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총 19명으로 이들은 의회의 역할 및 정치 역사 강의, 연설문 작성, 스피치 훈련, 국회 탐방, 이소영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 이론과 현장수업을 수료했다.
특히 수료식날에는 그동안의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1일 시의원이 돼 정책 소신을 담은 연설문을 작성,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영주 의장은 “과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의정학교를 개교했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의회의 활동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회탐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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