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안양,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MF’ 김보경 영입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 출전…A매치 38경기 4골
K리그 통산 198경기 나서 31득점·35도움 활약 펼쳐

자유계약선수(FA)로 안양에 합류한 미드필더 김보경. FC안양 제공
자유계약선수(FA)로 안양에 합류한 미드필더 김보경. FC안양 제공

 

FC안양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35)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23일 전했다.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38경기서 4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또 일본 J리그 다수의 팀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카디프시티서도 그라운드를 누빈 경험이 있다. 국내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HD, 수원 삼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98경기서 31득점, 35도움을 기록했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제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치진에 감사하다”며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리그 무대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보경은 오는 31일 시작되는 2차 남해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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