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탄소배출 제로& 기후위기 제로에 도전한다.
시는 23일 탄소중립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를 43.2%까지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건물 부문 ▲수송 부문 ▲폐기물 부문 ▲흡수원 부문 등 4개 분야에 대해 탄소감축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건물 부문은 태양광발전 설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저감하고 1가구 1발전소 및 공유부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 또 연면적 500㎡ 이상 공공 건축물에 대해서는 제로에너지를 의무화하고 민간건축물도 제로에너지를 통한 저탄소녹색 건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송 부문은 친환경 차량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철도사업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자전거 이용 확대, 주행거리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폐기물 부문은 2030년까지 8천200여t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18년 배출량에 비해 36.1%를 감축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 시는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에너지 활용, 바이오스틱 보급 등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제로 웨이스트 마장 운영, 공공기관 전자문서 회의 의무화, 공공기관 바이오스택 사용 추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자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흡수원 부문은 과천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가 노력으로 흡수원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원 조성 등 신규 흡수원 조성 사업과 시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라며 “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배출 제로, 기후위기 제로의 과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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