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92억원을 들여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개 분야 16개 정책을 마련,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한다.
먼저 ‘골목형 상점가’를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을 19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린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받은 상인들은 공동마케팅과 공동상품, 디자인 개발 등 공모사업에 지원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 상인 조직이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구는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상권 특색에 맞는 주제와 규모로 축제를 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운영까지 상인회 자율에 맡긴다. 구는 지난 2024년12월 지역 상인회와 축제 방향 등을 협의했고, 2월 안에 축제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9천만원을 지원한다.
연수e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비 2억9천만원을 들여 골목상권 축제나 능허대축제 등 연수구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 맞춰 1~5%가량의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는 노후한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은 물론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광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한다. 이어 송도역전시장을 대상으로 동행세일, 특별판매 등을 하는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도 오는 5월부터 한다.
이밖에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화재공제 가입을 지원하고 옥련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직원의 인건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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