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범죄 피해자의 일상 복귀 지원에 나섰다.
수원범피는 21일 수원지검 2층 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범죄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수상해 등 범죄 피해자에 대한 1천700만원의 재정 심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범피는 전 연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당한 피해자에게 병원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심리적 회복을 위해 수원스마일센터와 연계하기로 했다. 성폭행 피해를 입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는 일대일 방문심리치료를 연계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중상해 피해로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사례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가 병원비를 지원하고 형사재판 과정에 대한 안내와 재판 모니터링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범피는 이날 설을 맞이해 범죄 피해자 40가정을 대상으로 800만원 상당의 NH농협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설날맞이 물품 지원 전달식에 참석한 이동현 수원지검 형사3부장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범죄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범죄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센터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위기를 극복하고 위축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이번 물품 지원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 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신체·심리·생계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피해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치료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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