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취득 도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 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 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유치 강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업체계를 만든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 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항공사는 고부가가치 화물의 항공운송품질 향상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공로인증서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9년부터 인증 취득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의약품 부문’을 획득했다. 이어 2022년 ‘신선화물’, 2023년 ‘리튬배터리’ 인증을 추가 취득해 ‘세계 최초 IATA CEIV 3개 프로그램 인증 취득 공항’의 타이틀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9년 최초 인증 취득 당시 3곳에 불과한 커뮤니티 회원사는 올해 14곳으로 늘어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 항공화물 운송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공항공사는 성장세가 높은 의약품, 신선화물, 리튬배터리 3개 분야의 인증이 올해 끝나는 만큼,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오는 7월까지 순차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경쟁이 극심해지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인천공항이 화물 허브로 선택 받기 위해서는 운송 품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산업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체계를 만들어 고부가가치 화물의 운송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화물 선도공항이라는 브랜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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