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연맹 수장 24년만에 새 얼굴...박한동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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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동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 모에즈코리아 제공

 

한국대학축구연맹의 새 수장에 박한동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48)가 선출됐다. 변석화 회장(62)의 7선 도전은 좌절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된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박한동 대표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전체 유효투표 72표 중 37표를 획득해, 35표를 받은 변석화 현 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4년간 연맹의 수장을 맡았던 변 회장의 7선 도전은 이번 선거에서 불발됐다. 변 회장은 2002년부터 6번의 임기 동안 한국 대학축구 발전을 이끌어 왔다.

 

신임 박 회장은 명지대 출신의 전직 축구선수로, 포항 스틸러스와 한국코레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4년에는 AFC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2년 부상으로 은퇴 후에는 스포츠의류 업계에 진출해 모에즈코리아를 이끌어왔다.

 

박 회장의 공식 임기는 2025년 1월 9일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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