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10일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2024년 제8차 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습 폭행 등 11건의 범죄 피해자에게 2천350만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수원범피는 전 연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한 피해자에게 병원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특수 강도 강간 사건으로 경제·심리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최장 기간 생계비 지원을 의결, 생계 곤란부터 우선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원범피는 가정폭력 피해로 장기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던 피해자가 일회성 지원으로 재기의 끈을 놓지 않도록 추가 병원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원스마일센터 심리치료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중상해를 입고 간병비 지원을 받던 피해자에게는 추가 간병비 지원과 더불어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대상자를 적극 추천,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인 이순국 이사장은 “유형별 범죄 피해자들이 지원 제도를 신속,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 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신체·심리·생계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피해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치료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